발행부수3 작가별 전작주의 수집 전략과 난이도 분석 전작주의 컬렉팅의 개념 ― Complete Works Collecting의 철학희귀 도서 컬렉팅의 세계에서 ‘전작주의(全作主義, complete works collecting)’는 특정 작가의 저술 활동 전체를 빠짐없이 모으는 전략을 뜻한다. 이는 단순히 대표작이나 인기작을 소장하는 수준을 넘어, 작가의 사상적 흐름과 창작 과정 전체를 아카이빙하려는 학문적·문화적 태도와 맞닿아 있다. 전작주의의 가장 큰 매력은 단일 저자의 모든 텍스트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초기 미완성작, 한정판 시집, 학술지에 실린 소품 등 일반적으로 간과되는 자료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수집가는 작가 연구자 못지않은 **작가 전집(complete works)**의 관리자가 된다. 이러한 수집 철학은 문헌학, 서지학과도 깊.. 2025. 8. 17. 희귀본’이라는 표현, 어디까지가 진짜 희귀한가? 희귀본의 정의와 범위 ― Rare Book의 본질적 기준‘희귀본(rare book)’이라는 단어는 일상적으로는 단순히 오래된 책을 의미하는 듯 보이지만, 학문적·수집가적 맥락에서는 훨씬 더 엄격한 의미를 가진다. 우선 희귀본은 물리적 연대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18세기 이전에 인쇄된 책이라도 수천 부 이상 보급되어 여전히 도서관이나 중고 시장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면 ‘희귀하다’고 보긴 어렵다. 반대로 20세기 후반에 발간된 책이라도 소수의 한정판으로 출간되었거나, 특정 작가의 데뷔작 초판처럼 역사적·문학적 의미가 부여된다면 희귀본의 반열에 들어간다. 이처럼 희귀본은 희소성(scarcity), 상징성(symbolism), **보존 상태(condition)**의 세 가지 요인이 결합될 때 정의된다. 따라.. 2025. 8. 16. 중고 서점에서 희귀 도서를 찾는 법: 숨겨진 보물을 찾아서 중고 서점의 가치: 희귀 도서의 보고(寶庫) 한때 누군가의 손에 들려 읽히던 책이, 수많은 세월을 거쳐 중고 서점의 책장에 꽂혀 있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뛰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단순한 독자가 아니라 ‘희귀 도서 수집가’다. 중고 서점은 이런 수집가들에게 보물창고와도 같은 공간이다. 대형 서점이나 온라인 서점에서는 이미 품절되었거나 절판된 책들이, 중고 서점에서는 종종 아무렇지 않게 진열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국내 출판시장에서 1980~1990년대에 발행된 문학작품이나 한정판 화집, 학술 단행본, 특정 작가의 서명이 들어간 초판본 등은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중고 서점은 말 그대로 ‘저평가된 자산’을 발굴하는 장소라 할 수 있다.서울 종로, 부산 보수동, 대전 은행동 등.. 2025. 7. 14. 이전 1 다음